‘홍진경 쇼’의 ‘페이크 다큐’가 베일을 벗으며 첫 촬영에 돌입했다.
오는 7일 방송되는 다섯 언니의 뜨거운 도전이 담기는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이하 ‘슬램덩크’, 연출 박인석) 25회에서는 ‘홍진경 쇼’가 베일을 벗는다. 홍진경을 필두로 김숙-라미란-홍진경-민효린-제시 다섯 멤버와 장진 감독이 의기투합해 제작하는 ‘페이크 다큐’의 첫 촬영 현장과 함께 시놉시스가 베일을 벗을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진 감독이 공개한 환경을 주제로 한 ‘홍진경 쇼’는 ‘페이크 다큐’ 형식으로 2116년 미래에서 온 소녀가 2016년 과거로 돌아오는 ‘SF 페이크 다큐’인 것.
이 가운데 주연인 미래에서 온 소녀 역에 민효린이 발탁됐다. 민효린은 첫 등장부터 성인 남자와 몸싸움을 벌이는 화끈한 액션 연기까지 선보이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쳤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명품 배우 라미란과 김숙은 지나가는 보조출연자로 나서 깨알 재미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이에 영화 곳곳에서 등장할 두 사람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제시는 현장 스태프로 변신, 촬영장 이곳저곳을 누비며 일꾼을 자처했다. ‘홍진경 쇼’의 주인공 홍진경은 조연출을 자처하며 발 벗고 나서 다섯 멤버 모두가 ‘홍진경 쇼’를 위해 의기투합하며 기대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김숙이 장진을 도발시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숙이 페이크 다큐가 영화라는 말에 ‘예능이 아니였냐?’며 놀라워한 것. 이에 장진은 벌떡 일어서며 “사람 우습게 보나! 여기에 어떤 카메라를 썼는데”라며 언니쓰 다큐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내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장진은 이번 영회를 ‘아시아나 단편 영화제’ 특별 상영작으로 출품할 것이라고 선언해 언니쓰X장진의 손을 거쳐 완성될 ‘SF 페이크 다큐’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킨다. 금요일 밤 11시 방송. / jsy901104@osen.co.kr
[사진] ‘언니들의 슬램덩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