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지난 10년을 감상할 수 있는 바이닐(LP) 음반이 오는 10월 13일 공개된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6일, 현대카드와 함께 빅뱅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바이닐(LP) 음반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바이닐(LP)로 출시되는 이번 음반은 아이돌 뮤지션으로 출발해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성장한 빅뱅의 지난 10년의 활동을 함축적으로 담았다.
바이닐에는 데뷔곡인 ‘La La La’를 비롯해 ‘거짓말’, ‘마지막 인사’ ‘FANTASTIC BABY’ ‘BANG BANG BANG’ 등 빅뱅의 대표곡 12곡이 수록됐다.
이와 함께 이미지부터 패션, 앨범, 전시까지 총 4개의 주제로 재구성한 ‘아카이브 북’과 빅뱅 멤버들이 직접 작업한 시각예술 작품을 활용해 디자인 한 포스터를 패키지에 담아 소장가치를 더욱 높였다.
이번 LP는 YG와 현대카드의 3번째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지난 2012년 YG와 현대카드는 빅뱅의 ‘몬스터(MONSTER)’ 앨범을 제작하고, 이 곡의 재해석 공모 프로젝트인 ‘리몬스터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 바 있다.
현대카드는 음반 발매와 함께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Vinyl & Plastic' 내부와 외부 벽면에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와 제작 과정이 담긴 전시물을 설치하고, 10년 간 빅뱅의 다양한 활동이 담긴 앨범, 이미지, 영상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빅뱅 데뷔 10주년 기념 바이닐 패키지는 5천 장만 한정 판매되며, 빅뱅 10주년 전시 ‘A TO Z’가 진행 중인 성수동 S-FACTORY와 현대카드 ‘Vinyl & Plastic’에서 구입 가능하다. 가격은 12만 원이다.
YG 관계자는 “LP 발매를 통해 빅뱅의 음악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라며“지난 10년간 빅뱅의 음악과 패션, 그들의 열정을 사랑해 온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담긴 음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각기 다른 분야에서 혁신기업으로 자리잡은 현대카드와 YG가 또 한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며“빅뱅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바이닐 패키지는 빅뱅의 아티스트로서의 다채로운 매력과 바이닐 특유의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절묘하게 결합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데뷔 10주년을 맞은 빅뱅과 빅뱅을 사랑하는 수많은 팬들에게 뜻 깊은 선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