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나을 수 없을 정도로 녹화가 잘됐다."
나영석 PD가 tvN '삼시세끼-어촌편3' 첫 녹화 결과물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는 앞서 '삼시세끼'라는 포맷으로 5번째 시즌을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던 나영석 PD의 '근거있는' 자신감이다.
나영석 PD는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전남 고흥군 득량도에서 첫 번째 녹화를 진행했다. 알려진 것처럼 이서진, 에릭, 윤균상 3인 멤버의 자급자족 섬마을 라이프의 첫 발이다.
통상적으로 '삼시세끼'를 포함해 어떤 예능프로그램이더라도 첫 녹화의 경우, 서로의 호흡을 맞춰보는 정도에 그치는 게 일반적이다. 아직 이렇다할 캐릭터가 갖춰지지 않았고, 서로에게 익숙해지는데 일정부분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 하지만 '어촌편3'는 좀 달랐다.
나영석 PD는 OSEN에 "녹화는 재미있게 잘했다. 이보다 더 나을 수 없을 정도로, 녹화가 잘됐다"며 "첫 녹화라서 '해봐야 뭘 얼마나 하겠어'란 생각이 있었는데, 아니었다. 역할 구분이 분명했고, 새 멤버들이 모두 호감이다. 이서진씨야, 뭐 원래 하던 사람…이고"라는 말로 첫 녹화물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는 그동안의 '삼시세끼'를 통틀어봐도 분명 이례적인 모습이었다.
나 PD는 "에릭 씨가 생각보다 요리를 잘 해서 놀랐고, 윤균상 씨도 이제껏 없던 지치지 않는 체력의 '힘 센 막내'의 역할을 소화했다. 촬영 내내 즐거웠다"고 기억했다.
한편, '어촌편3' 팀은 언제나처럼 향후 몇 차례 득량도를 추가 방문할 예정. 또한 차주 첫 번째 방송에 앞서 '삼시세끼-어촌편3' 제작발표회도 예정 중이다. 오는 10월 14일 오후 9시 15분 tvN 첫방송. / gato@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