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석이 책임진 MBC 'W'가 중국에서 2억 조회수를 넘으며 한류스타 이종석의 힘을 증명했다.
6일 중국 텐센트 비디오에 따르면 이날 현재(오전 9시 30분 기준) 그가 주연을 맡은 'W'는 2억 조회수를 돌파했다. 지난 9월 21일부터 텐센트에서 독점 방영되기 시작한 지 15일 만에 이룬 가파른 상승세다.
텐센트 비디오 내 VIP 유료회원 해외 콘텐츠 시청 인기 차트 1위다. 한국 드라마 중에서도 단연 차트 정상에 올랐다.
무엇보다 시청자 호응도가 높다. 텐센트 이용자의 'W' 시청 평점은 10점 만점에 9.1점으로 최고 수준. 중국 시청자들은 “매회 스토리 예측불가, 정말 재밌네요”, “이종석 정말 만화에서 튀어나온 캐릭터 같아요” 등 열띤 반응이다.
이종석은 'W'에서 만화 속 주인공이라는 한국 드라마 사상 유례 없는 캐릭터 '강철'로 시공간을 오가며 열연, 국내를 넘어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전역에서 제2의 한류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이종석의 주가도 더욱 치솟았다. 각종 한류 마케팅, 광고, 영화, 패션 시장에서 러브콜이 쇄도 중이다.
이종석은 한류스타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롯데면세점, 선글라스 브랜드 ‘베디베로(VEDI VERO)’, 티 브랜드 '공차' 광고 모델로 연이어 발탁돼 촬영을 앞두고 있거나 마친 상태다. 이번 'W'의 중국 흥행은 이종석의 이름값을 보여주는 사례라 볼 수 있다.
오는 11월에는 배우 이종석의 이름을 딴 스타폰이 중국 시장을 겨냥해 전격 출시된다. 당대 최고 한류스타가 아니라면 불가능한 프로젝트여서 그의 인기가 새삼스럽게 증명됐다는 평가다.
이종석은 차기작 영화 'VIP(감독:박훈정)' 준비와 팬미팅·화보 촬영 등 일정을 소화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W' 종영 뒤 한국 팬들을 가장 먼저 챙긴 그는 지난달 25일과 27일 각각 일본 오사카와 도쿄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오는 22일과 28일 대만과 태국, 11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이종석 글로벌 팬미팅(LEE JONG SUK FANMEETING `VARIETY`)이 계속된다.
'VIP(감독:박훈정)'에서 그의 연기 변신도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그는 'VIP'에서 북한 고위층 아들이자 전 세계를 돌며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악역으로 등장한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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