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이달의 행사왕’이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이달의 행사왕’은 이커머스 ‘쿠팡’을 통해 연예인의 무대를 판매하고, 이들의 재능을 행사가 필요한 곳에 배송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개그맨 이수근과 신사동호랭이가 의기투합하여 ‘행사왕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진정한 행사왕을 가린다.
행사왕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가수는 god의 박준형, 젝스키스의 장수원, 샵의 이지혜, EXID의 혜린으로 이루어진 ‘대세다’ 팀과 NRG의 천명훈, 모델 주우재, 래퍼 딘딘, 개그우먼 이세영으로 이루어진 ‘아프로뒤태’ 팀으로 두 팀은 ‘행사왕’이 되기 위한 대결을 펼친다.
지난달 이커머스를 통해 사연 응모권이 1000원에 판매됐다. 사연 응모권 구매 금액은 전액 저소득층 아이들의 시작을 돕는 사회적 기업 ‘위스타트’에 전액 기부되며, 당첨된 사연의 주인공에게는 연예인들의 무대가 배달된다.
지난 2일 두 팀의 무대가 사연의 주인공들에게 배달됐다. 박준형, 장수원, 이지혜, 혜린의 ‘대세다’ 팀, 천명훈, 주우재, 딘딘, 이세영의 ‘아프로뒤태’ 팀은 행사왕이 되기 위한 대결을 펼치며 동시에 시민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커머스에서 사전 판매된 티켓 1000장을 완판 시키며 인기를 입증한 ‘대세다’ 팀은 결혼식장과 페스티벌 무대를 찾았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뽑힌 첫 행사는 쌍둥이 언니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동생이 요청한 결혼식 축가. ‘대세다’ 멤버들은 결혼식장에 몰래 잠입해 다양한 무대로 신부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임신한 아내를 위한 깜짝 이벤트에서는 폭우로 악화된 기상 조건 속에서도 우려와 달리 수 백 명의 관객이 몰려와, 부부를 축하하는 등 감동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달의 행사왕’은 총 2회 방송으로 12일과 21일 오후 10시 50분 전파를 탄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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