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측이 성범죄에 연루됐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수 정준영에 대해 당분간 재합류 계획이 없으며 본인 의사에 따라 자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1박2일’ 측은 6일 OSEN에 “본인의 의사에 따라 당분간 자숙할 예정”이라면서 “정준영 씨는 당분간 ‘1박2일’ 촬영에 합류하는 일은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관계자는 “정준영 씨가 이미 촬영을 마친 무인도 편을 끝으로 출연하지 않는다”라면서 “무인도 편이 오는 9일 방송이 마지막이 될지 16일이 마지막이 될지 편집 후에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준영은 6일 동부지검으로부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사건에 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고소인의 의사에 반하는 영상을 촬영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다.
정준영은 전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중 몰래 영상을 촬영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상호 인지 하에 장난 삼아 촬영을 했고 바로 삭제했다고 해명했다. 다만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한 자숙의 의미로 출연 중인 ‘1박2일’, tvN ‘집밥 백선생’에서 하차했다. 또한 이미 촬영을 마친 SBS ‘정글의 법칙’은 최대한 편집을 하겠다고 밝혔다. /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