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의 흔적.."부산국제영화제 빈 컨테이너만 덩그러니'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6.10.06 15: 30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개막식을 갖고 15일까지 열흘 동안 관객들을 만난다.
전날 제18호 태풍 차바가 부산을 비롯해 영남 지역을 강타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사망자 7명, 실종 3명, 이재민 90가구 198명 등 피해가 발생했다. 부산국제영화제도 직격탄을 맞았다. 주요 행사장인 해운대 비프필리지가 붕괴됐다. 비프필리지에서 진행하기로 한 ‘오픈토크’ ‘핸드프린팅’ ‘야외무대인사’ 등의 일정은 영화의전당 두레라움광장으로 변경됐다.
전날 태풍 차바의 피해로 해운대 백사장 비프빌리지가 철거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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