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가 걸그룹 최단 기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데뷔 1년도 안 된 시점에서 데뷔곡 뮤직비디오로 조회수 1억 뷰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는 것. 새 역사를 쓰는 날이 머지않았다.
7일 오전 8시 기준, 약 11달 전(2015년 10월 19일) 공개된 트와이스의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 ‘OOH-AHH하게(우아하게’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조회수 9240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상징적인 숫자인 1억 뷰 달성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도 가파르게 상승 중인 조회 수를 보면 약 한 달 안으로 1억 뷰를 돌파하리라는 분석이 나온다. 만약 트와이스가 데뷔 약 1년 만에 조회수 1억 뷰를 달성한다면, 국내 아이돌 그룹 중 데뷔 후 최단기간에 1억 뷰를 달성한 팀이 된다.
트와이스는 ‘우아하게’ 뿐만 아니라, 지난 4월 25일 공개한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치어 업(Cheer Up)’ 뮤직비디오로도 8630만 뷰를 기록하고 있어 놀라움을 더한다. 데뷔 약 1년 만에 두 곡을 ‘1억 뷰’ 반열에 올려놓은 팀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앞서 가장 먼저 1억 뷰를 기록한 걸그룹은 소녀시대다. 2007년 데뷔한 소녀시대는 2013년 '지(Gee)' 뮤직비디오로 한국 아이돌 최초 1억 뷰를 달성했고, 뒤이어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더 보이즈(The Boys)'의 뮤직비디오로 1억 뷰를 달성시키며 넘기 어려운 기록을 세워 놨다.
뮤직비디오의 조회수는 팬과 대중의 관심과 비례한다. 특히 억 단위까지 뷰 수가 오른다는 것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사실의 방증이기도 하다. 트와이스의 경우 본격적인 해외활동도 시작하지 않은 시점에서 이 같은 폭발적인 인기를 보여주고 있어 더욱 고무적이다.
현재 트와이스는 10월말 컴백을 목표로 활동을 준비 중. 멤버들의 활발한 활동이 시작되면서 자연적으로 앞서 공개된 곡 뮤직비디오에도 다시 관심이 집중될 가능성도 높다.
트와이스가 또 어떤 기록들을 쏟아낼지 팬들은 물론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oonamana@osen.co.kr
[사진] OSEN DB. 유튜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