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의 올해 2연속 대상은 가능할까.
지난 2일 열린 'DMC 페스티벌 2016 아시아 태평양 스타 어워즈(APAN)'에서 대상을 차지한 송중기는 오는 7일 개최되는 코리아드라마어워즈를 통해 다시 한 번 대상 수상에 도전한다. 이로써 올해만 벌써 2번째 대상 후보에 오른 주인공이 된 것.
송중기는 지난 4월 종영한 KBS 2TV '태양의 후예'를 통해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송중기의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일 뿐 아니라,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사전제작, 그리고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으로 일찍부터 화제작으로 등극한 '태양의 후예'의 성공은 이미 어느정도 예상가능했던 바.
하지만 유시진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한 송중기의 인기는 과연 기대 이상이었다. '태양의 후예'는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방영됐는데, 중국에서는 송중기를 '국민 사위'라고 부를 만큼 대중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극 중 유시진의 대사와 행동은 모두 명대사와 명장면으로 등극했고, 이는 '태양의 후예'라는 드라마의 인기로도 이어져 마지막회 시청률이 무려 38.8%, 종영 후 방송된 스페셜이 17.7%(전국, 닐슨코리아)를 기록하는 엄청난 성적으로 진정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러한 송중기의 '열연'은 상이라는 보상으로 돌아왔다. 앞서 언급했듯 송중기는 '2016 아시아 태평양 스타 어워즈(APAN)'에서 대상을 비롯해 송혜교와의 '베스트커플상', 베스트아시아태평양스타상을 수상하며 총 3관왕에 등극했다.
이에 다가오는 코리마드라마어워즈에서의 수상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중기는 MBC '가화만사성'의 김소연, SBS '닥터스'의 김래원,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박신양과 함께 연기대상 후보로 선정된 상태.
올 한 해 그 누구도 반박 못할 활약을 펼친 송중기이기에 2연속 대상 수상 역시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 역시 적지 않다. 과연 송중기는 2연속 대상이라는 질주를 멈추지 않으며 명실상부 최고의 '대세' 스타임을 입증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