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 프로그램 '어서옵SHOW'가 오늘(7일) 종영하는 가운데, 그동안 본업에서 잠시 벗어나 '열일'을 멈추지 않았던 이서진과 김세정에 많은 이들의 박수가 향하고 있다.
KBS 측은 지난달 30일 '어서옵쇼'와 '우리동네 예체능'의 종영을 공식 발표했다. 추석 특집으로 선보였던 파일럿 프로그램들이 정규로 편성되며 기존 프로그램의 폐지가 불가피했던 것.
이에 지난 5월 첫 방송을 시작한 '어서옵SHOW'는 방송 6개월 만에 종영하게 됐다. 각계각층 스타들이 출연해 직접 자신의 재능을 판매하는 포맷으로 일명 '스타 재능 기부 홈쇼핑'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내세웠던 '어서옵SHOW'의 종영에 시청자들 역시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tvN '삼시세끼'와 '꽃보다 할배'를 통해 반전 예능감을 뽐낸 바 있는 이서진은 '어서옵SHOW'에서도 역시 까칠하면서도 능숙한 진행으로 MC로서의 가능성도 인정 받았다.
또한 걸그룹 아이오아이와 구구단의 멤버에서 '홈쇼핑 요정'으로 분하며 중간 투입된 김세정의 활약 역시 컸다. 그는 깜찍한 외모와 달리 털털한 '아재 매력'으로 이서진과 김종국의 예쁨을 독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어서옵SHOW'의 마지막회는 이날 밤 9시 35분 방송된다. 후속으로는 '노래싸움-승부'가 편성됐으며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