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인 배우 강수연이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강수연은 6일 오후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 레드카펫에서 "본연의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영화제가 어려움을 겪었다. 여러 일들도 많았고 어제 부산 지역에 큰 비가 내려서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으신 상황이라 전날까지 마음을 졸였다"며 "개막 당일엔 영화제 개최에 지장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부산국제영화제는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걱정을 끼친 만큼 영화제 본연의 자세로 임할 것이며 진정한 영화의 축제로, 관객과 소통하는 영화제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trio88@osen.co.kr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