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너무 이기적이야"
블락비의 유닛인 블락비 바스타즈 유권, 비범, 피오가 컴백을 앞두고 스포일러를 자처했다. 이기적이지 않은 그들의 이기적인 깜짝 생방송이었다.
6일 오후 7시, 네이버 스페셜 V앱을 통해 '블락비 바스타즈 컴백 스포 방송'이 진행됐다. 오는 24일 컴백을 예고한 이들은 선 공개곡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V앱을 켰다.
멤버들은 "BBC 안녕? 오랜만이지? 우리가 돌아왔어"라며 "1년 6개월 만에 블락비 바스타즈로 10월 24일 컴백한다. 선 공개곡이 발표된다"고 알렸다.
이번 신곡은 피오의 자작곡이다. 다만 첫 유닛곡이었던 '품행제로'가 거칠고 다크한 힙합곡이었다면 이번에는 재즈팝 댄스 장르로 변화를 꾀했다.
피오는 "신곡은 기존의 바스타즈 느낌과 차별화 된 느낌이다. 색다른 곡이 될 것"이라며 "재즈팝 댄스곡이다. 듣기 좋고 신 나는 곡이다"고 자신했다.
이날 세 사람은 '이기적'이라는 표현을 유난히 많이 썼다. 신곡 제목을 알려줄 듯 숨기면서 거듭 "우린 너무 이기적이야"라고 외친 것.
10분이 채 안 되는 굵고 짧은 스포 방송이었지만 BBC 팬들은 흐뭇하기 그지없었다. 오는 24일까지 기쁜 마음으로 편히 기다릴 수 있게 됐다. /comet568@osen.co.kr
[사진] V앱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