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의 공효진이 조정석에게 흔들렸고 결국 키스로 사랑을 확인했다.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14회분에서는 나리(공효진 분)가 화신(조정석 분)에게 흔들리는 내용이 그려졌다.
화신은 나리의 손을 잡고 헬기를 타고 방송국까지 갔다. 나리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고마운데 더 이상 아무것도 하지 말아라. 지금 3분으로 3년 나한테 받은 거 퉁치기도 하자"라고 했다.
화신은 나리를 따라가 카메라 테스트 팁을 상세히 알려주고 응원해줬다. 나리는 화신의 조언 덕에 무사히 아나운서 시험을 치뤘고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화신은 취재가 끝난 후 곧바로 방송국에 갔는데 정원과 다정하게 손을 잡은 모습을 보고는 좌절했다.
두 사람이 집에 돌아온 가운데 화신은 나리에게 아이스크림 데이트를 신청했고 "나 너 좋아해도 되냐. 짝사랑만 할게. 넌 즐겨라"라며 "나한테 흔들리지 마라"라고 고백했다.
화신은 나리를 따라 다니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는데 나리는 화신을 계속 피해다녔다.
그리고 나리는 화신이 헬기 항로를 변경한 사실 때문에 정직 처분을 받았다는 얘기를 들었고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한 사실도 들었다.
나리는 화신을 찾아가 함께 병원에 갔고 화신이 옷을 갈아 입는 동안 화신에게 절대 흔들리지 않겠다고 하고는 '사랑해요 표나리' 그림도 화신 앞에서 찢어 버렸다. 그러면서 화신보다 고정원이 더 나은 점을 늘어놓아 화신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그리고는 아나운서 합격 사실을 가장 먼저 화신에게 알리고는 진한 키스를 나눴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질투의 화신'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