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일기' 이봉원과 박미선이 서로의 늙은 모습을 알아보지 못했다.
6일 방송된 MBC '미래일기'에서 박미선과 이봉원은 27년 후 따로 살고 있는 미래로 갔다. 박미선은 신 나게 솔로 라이프를 즐겼고 이봉원은 상대적으로 외로움을 느꼈다.
당구에 이어 댄스 교실에까지 찾아간 박미선. 아내를 보러 이봉원이 왔는데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보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그나마 이봉원이 박미선의 목소리를 듣고 알아챘다.
두 사람은 서로의 늙은 모습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70대가 된 이 부부는 쑥스럽지만 함께 손을 맞잡고 춤을 췄다.
이봉원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조금 덜 늙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했다. 박미선은 "아버님이랑 똑같이 생겼다. 어쩜 이렇게 인물이 없어"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미래일기'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