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우뚝 선 이병헌이 오늘(7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열리는 오픈 토크에 참석한다. 오픈토크에 참석한 이병헌이 어떤 이야기로 부산영화제를 뜨겁게 만들지 기대를 모은다.
7일 오후 3시 부산시 영화의전당 두레라움에서는 이병헌과 함께하는 오픈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병헌은 올여름 ‘밀정’에서 특별 출연해서 의열단장 정채산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덴젤 워싱턴, 크리스 프랫, 에단 호크 등과 함께한 영화 ‘매그니피센트7’에서도 빌리 락스로 출연해서 주연급 배우로 올라섰다는 것을 보여줬다.
거기에 더해 올 12월 개봉 영화 중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마스터’에서도 김우빈, 강동원과 함께 출연한다. ‘마스터’에서 이병헌은 진회장 역을 맡아 또 다른 연기 변신을 보여줄 채비를 마쳤다. 비주얼 뿐만 아니라 연기력도 갖춘 세 명의 배우가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도 궁금해진다.
여러모로 2016년 영화계에서 이병헌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올해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도 ‘내부자들’로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평단과 흥행 그리고 할리우드 진출까지 대한민국 배우로서 전무후무한 길을 걷고 있다.
이병헌이 최근 뜨거운 작품들에 꾸준하게 출연한 만큼 이날 열리는 오픈토크 내용도 풍성하게 꾸려질 것으로 보인다. 영화를 사랑하는 이병헌에게도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서 직접 오픈토크 행사를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뜻 깊은 일이 될 것이다.
외압과 태풍 여파로 규모도 줄고 분위기도 어수선한 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스타 이병헌의 등장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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