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1%' 하석진♥전소민, 싸우다 정들면 더 무섭대요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10.07 06: 49

'1%의 어떤 것' 속 하석진과 전소민이 6개월간 계약 연애에 합의했다. 앙숙으로 만나 각자의 목적의식을 담아 시작한 연애지만 어딘가 달콤한 내음이 가득 풍겼다. 
6일 방송된 드라맥스 수목드라마 '1%의 어떤 것' 2회에서 이재인(하석진 분)은 할아버지 이규철(주진모 분)이 그룹 상속을 두고 자신과 이종사촌 민태하(김형민 분) 사이를 저울질하자 불안해했다. 
결국 그는 할아버지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얼굴도 모르는 김다현(전소민 분)과 만나보겠다는 것. 하지만 할아버지가 원하는 결혼은 죽어도 못하겠으니 6개월간 계약 연애로 타협했다. 

하지만 김다현은 완강했다. 알지도 못하는 이규철에게 유산을 상속받는 것도 찜찜했고 무엇보다 예의없고 막말하는 이재인에 대한 인상이 최악이었기 때문. 김다현은 "그 쪽 돈에 관심도 없다"며 매몰차게 돌아섰다. 
그럼에도 이재인은 직진을 선언했다. 김다현의 맞선까지 방해하며 "나 안 미쳤다.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얘기하지 않았냐.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고백 아닌 고백을 했다. 
김다현도 결국 협조하기로 했다. 그가 이재인에게 내건 조건은 자신의 제자이자 아이돌 가수인 지수(백승헌 분)의 기획사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것. 이재인도 콜했다. 
각자가 원하는 바를 이루고자 두 사람이 뭉쳤다. 6개월간 계약 연애를 하되 스킨십과 결혼은 논외로 두기로 했다. 하지만 이는 말처럼 쉬운 게 아닌 법. 
합의에 이른 뒤 둘은 밖으로 나왔고 순간 차가 지나갔다. 이재인은 순간적으로 김다현을 보호했고, 김다현은 그의 품에 안기게 됐다. 계약 연애가 시작됨과 동시에 스킨십이 발생한 순간이었다. 
싸우다 정드는 법. 세상 어느 커플보다 서로에게 최악의 인상을 갖고 시작한 김다현-이재인이지만 6개월 시한부 연애를 즐기면서 얼마나 가까워지고 달콤해질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1%의 어떤 것'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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