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소이가 밝힌 김수현 작가와 노희경 작가는 어떨까.
최근 종영된 SBS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서 출판사 에디터 유세희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윤소이는 최근 진행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녹화에서 김수로에게 “김수현 작가님이 굉장히 무섭다고 들었다”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윤소이는 “첫 대본 리딩 때 청심환을 먹을 정도로 매우 긴장했었다. 하지만 소문과는 달리 작가님은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연기 피드백도 꼼꼼하게 해주신다”고 말하며 김수현 작가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김수현, 노희경 작가와 함께 작품을 해봤던 윤소이는 작품 할 당시, 각각 배우 김해숙, 배종옥에게 연기레슨을 받았던 사실을 털어놨다. 그녀는 "젊은 배우들의 경우 김수현 선생님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며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기 위해 "50부 내내 김해숙 선생님 집에서 연기레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노희경 선생님 작품할 때는 너무 어린 나이어서 깊이를 알지 못했다. 그때 배종옥 선배님께 도움을 받았다"며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얘기를 듣던 김수로는 "만약, 김수현, 노희경 작가님의 작품이 동시에 들어온다면 어떤 작품을 선택하겠냐"고 돌발질문을 해 윤소이를 당황케 했다. 9일 방송.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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