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감독과 배우 윤여정이 세 번째로 만난 영화 '죽여주는 여자'(감독: 이재용, 제공: 영화진흥위원회, 공동제공/배급: CGV아트하우스, 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KAFA))가 6일 개봉 첫날 다양성 영화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가난한 노인들을 상대하며 먹고 사는 '죽여주게 잘 하는' 여자 소영이 사는 게 힘들어 죽고 싶은 고객들을 진짜 '죽여주게' 되면서 벌어지는 '죽여주는 여자'가 개봉 첫날인 6일 9,686명(누적 관객 1만 1,507명, 영진위)의 관객을 동원하며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
'죽여주는 여자'는 제20회 몬트리올 판타지아영화제에서 각본상, 여우주연상 수상에 이어, 제17회 아시아티카 영화제에서 작품상 수상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은 작품. ‘노인과 주변인들을 바라보는 깊이 있는 시선으로 인생을 관통하는 영화’라는 평과 함께 영화적 재미와 삶과 죽음에 대한 화두를 전한다.
특히 윤여정의 '인생작'이라고도 불리며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이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죽여주는 여자'에 대한 관심이 주말 극장가에도 이어질 지 주목된다. / nyc@osen.co.kr
[사진] '죽여주는 여자'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