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몽' 속 세 남자 사랑 받는 한예리, 부산도 '예리가 좋아' [21th BIFF]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0.07 12: 38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의 여주인공인 배우 한예리는 무대인사에서도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다.
 
7일 부산시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는 영화 '춘몽' 무대인사가 열렸다. '춘몽'은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만큼 영화제를 찾은 많은 관객의 관심을 받았다. 이날 무대인사에서 장률 감독과 한예리, 박정범 감독, 양익준 감독, 이주영 등이 등장하는 순간 두레라움 광장은 함성으로 가득찼다. 

한예리는 먼저 무대인사를 찾은 많은 관객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예리는 "해운대에서 영화의 전당으로 무대인사 장소가 옮겨져서 안타깝다고만 생각했다"며 "근데 이곳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기쁘다"고 밝혔다. 
한예리는 '최악의 하루', '춘몽'까지 꾸준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한예리는 "'최악의 하루'가 관계에 대한 이야기 였다면 '춘몽'은 삶에 대한 이야기였다"며 "비슷하지만 저한테는 아주 다른 영화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춘몽'이 작은 영화지만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며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포토타임에선 영화 속 세 남자가 예리를 향해 외치는 대사인 '예리가 좋아'를 외치며 기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관객과 가진 포토타임에서도 무대인사에 참석한 관객들은 한 목소리로 '예리가 좋아'를 외치며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춘몽'은 예사롭지 않은 세 남자 익준, 정범, 종빈과 보기만 해도 설레는 그들의 여신 예리가 꿈꾸는 그들이 사는 세상을 담은 영화다. 한예리는 이번 작품에서 '예리바라기' 3인 익준, 정범, 종빈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예리로 변신했다. 오는 13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pps2014@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