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담, '검은사제들' 이후 1년..무대인사서 빛난 매력[21th BIFF]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0.07 12: 49

 배우 박소담이 '검은사제들' 개봉 1년여만에 다시 부산 영화제를 찾았다. 지난 1년동안 박소담은 더욱 성숙해지고 아름다워졌다.
 
7일 부산시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는 영화 '검은 사제들'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검은사제들'은 강동원, 김윤석, 박소담 주연의 영화로 지난해 개봉해 500만이 넘는 관객이 관람하며 깜짝 흥행을 기록 했다. 박소담은 '검은사제들' 팀을 대표해서 부산영화제를 찾았다. 
박소담에게 있어 '검은사제들'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 작품이었다. 박소담은 "영신이를 연기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며 "몇 천살 먹은 악령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했다. 큰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소담은 '검은사제들' 이후 '경성학교', 드라마 '처음이라서', '신데렐라와 녀명의 기사들' 등으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박소담은 "단편부터 시작해서 평범한 캐릭터를 잘 맡지 못했다"며 "'처음이라서'와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들'을 통해서 제 나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소담은 태풍 피해를 입은 부산 시민들에 대한 위로를 잊지 않았다. 박소담은 "태풍으로 인해서 해운대에서 열리지 못했지만 피해 입으신 분들이 빨리 회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내년에는 더 훌륭한 무대로 만나고 싶다"고 인사를 건넸다./pps2014@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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