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의 컴백에 음원차트가 요동치고 있다. 신곡 뿐 아니라 젝스키스의 과거 히트곡들이 줄줄이 소환되는 모습이다.
젝스키스가 16년만에 내놓은 신곡 '세 단어'는 7일 오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지니뮤직,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엠넷닷컴, 소리바다, 벅스, 몽키3 등 전 주요차트에서 퍼펙트 올킬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인기는 비단 '세 단어' 뿐만이 아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젝스키스를 기다리던 오랜 팬들에 향수에 젖은 음악팬들이 더해 강력한 화력을 일으켰다.
최고 성적은 '세 단어' 1위와 함께 '커플' 24위, '컴백' 35위, '로드파이터' 36위, '무모한 사랑' 38위, '그날까지' 41위, '학원별곡' 46위, 'Celebrate Tonight' 48위 외 3곡이 90위권에 이름을 올린 기록이다.
컴백 자체가 가요계에 몰고온 파장으로, 일반 음원차트 줄세우기와는 또 다른 이례적인 폭발력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신곡 '세 단어'는 이별 후 어렵게 다시 만난 연인들의 마음을 담은 사랑 노래로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16년만에 다시 만난 젝스키스와 팬이 가진 스토리가 무척 닮아있는 것. 노래 자체에 드라마가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지난 2000년 고별 앨범 발표 후 16년 만에 돌아온 젝스키스가 한 시대에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기고 있는 것은 분명해보인다. / nyc@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멜론차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