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갓세븐이 10월 첫 째주 '뮤직뱅크' K-차트 1위를 차지했다.
7일 오후 생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볼빨간 사춘기와 갓세븐이 1위를 놓고 대결한 끝에 갓세븐이 1위에 올랐다. K차트는 디지털 음원 차트, 시청자 선호도 차트, 음반 차트, 방송 횟수 차트 등을 모두 합산한 결과다.
갓세븐은 엔딩 무대에서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진영이 형과 소속사 식구들, 그리고 아가새에게 고맙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날 '뮤직뱅크'에는 갓세븐(GOT7)을 비롯해 HIGH4 20, INFINITE, SF9, SHINee, 김주나, 달샤벳, 디셈버, 몬스타엑스, 산들, 송지은, 안다, 에이핑크, 에일리, 우주소녀, 이미미, 이예준, 칸토, 크레용팝, 헤일로 등이 출연했다.
1년 5개월여 만에 컴백한 샤이니는 복고돌 콘셉트를 선보였다. 타이틀 곡 '1 of 1'은 1990년대를 풍미한 뉴잭스윙 장르인데, 펑키한 리듬과 부드러운 R&B 선율이 어우러진 레트로한 감성을 샤이니만의 색깔로 세련되게 표현했다.
에일리의 타이틀 곡 'Home(Feat. 윤미래)'은 지금까지 보여온 것과는 다른 에일리의 새로운 음악적 변신이 돋보이는 곡이다. 홈을 비롯해 ‘까꿍’ ‘Feelin(Feat. 에릭남)’ ‘Live or Die(Feat. 탁 Of 배치기)’ 'I Need You' 등 얼반, 힙합 장르를 기반으로 둔 6곡의 음악들로 구성된 네 번째 미니앨범은 본격적으로 변화를 준 시도가 담겨있다.
컴백 무대 뿐만 아니라 데뷔한 신인도 있었다. FNC의 첫 번째 보이그룹 SF9이 그 주인공. 세상을 놀라게 할 아홉 소년들이란 뜻을 지닌 SF9은 올 6월 종영한 Mnet 'dob'를 통해 데뷔가 결정된 바 있다. 당시 같은 소속사 내 밴드 연습생팀과 여러 가지 미션을 진행하며 실력을 평가 받았다.
데뷔 타이틀 곡 '팡파레(Fanfare)'는 트랩 힙합과 일렉트로닉 요소가 섞인 댄서블한 힙합 트랙으로 트렌디한 음악과 SF9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룬다. 데뷔 앨범에는 '팡파레' 이외에도 'K.O.'와 감미로운 미디엄 템포의 'Together'가 수록됐다./ purplish@osen.co.kr
[사진] '뮤직뱅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