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연이 데뷔 22년만에 첫 연기 대상을 수상했다.
김소연은 7일 오후 경남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2016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KDA)에서 영예의 연기 대상을 수상했다. 김소연은 '가화만사성'을 통해 몰입도 높은 연기력을 뽐냈다.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는 지난 1년간 지상파와 케이블, 종합편성채널 등을 통해 방송된 드라마 25편과 배우·제작자를 대상으로 16개 부문의 수상작을 가리는 시상식으로, 2007년 시작돼 올해 9회를 맞이했다. MC는 오상진과 김새론이 맡았다.
일생에 단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다는 남녀 신인상은 '옥중화'의 서하준과 '마녀보감'의 김새론이 수상했다. 또 우수상은 '태양의 후예'의 조재윤과 '내 딸 금사월'의 박세영이, 최우수상은 '닥터스'의 장현성,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의 안재현, '내 딸 금사월' 백진희가 차지했다.
2016년 최고의 화제작인 '태양의 후예'는 작품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는 9회를 맞이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매끄럽지 못한 시상식 진행이나 불안정한 중계, 많은 배우들의 불참 등 아쉬움을 많이 남겼다.
- 다음은 '2016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수상자(작)
▲대상=김소연(가화만사성)
▲작품상=태양의후예
▲여자최우수상=백진희(내 딸 금사월)
▲남자최우수상=장현성(닥터스), 안재현(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여자우수상=박세영(내 딸 금사월)
▲남자우수상=조재윤(태양의후예)
▲공로상=이동진
▲심사위원특별상=소유진(아이가 다섯)
▲글로벌스타상=안재현(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올해의스타상=김소연(가화만사성)
▲한류스타상=한승연(청춘시대)
▲핫스타상=이기우(기억)
▲연출상=김진민(결혼계약)
▲작가상=노희경(디어마이프렌즈)
▲글러벌매니지먼트상=HB엔터테인먼트 문보미 대표
▲OST상=인순이(엄마-이토록 아름다웠음을)
▲여자신인상=김새론(마녀보감)
▲남자신인상=서하준(옥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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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