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과 윤계상이 서로 결혼을 못하는(?) 이유가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윤여정과 윤계상은 7일 오후 부산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진행된 영화 '죽여주는 여자' 야외무대인사에 참석했다.
이날 MC는 "엉뚱한 질문인데 두 분의 성이 똑같다. '윤'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를 들은 윤여정은 "같은 파평 윤씨다. 그래서 우리는 결혼 못한다"고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윤여정은 함께 호흡을 맞춘 윤계상에 대해 "끝나면 도망가더라. 연애 중이라니까 이해했다"면서 "내가 좋게 본 건 젊은 나이에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것 때문이다. 돈을 쫓는게 아니라 이 작품도 감독을 믿고 한 것일거다. 배우로서 한단계한단계 배우고 있다는게 좋게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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