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브랜드평판 10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레드벨벳이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8일 걸그룹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9월 6일부터 10월 7일까지 측정한 브랜드 빅데이터 3611만7320개를 분석해 걸그룹에 대한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평판지수를 측정했다. 지난 8월 걸그룹 브랜드 빅데이터 4088만7502개와 비교하면 9.30% 줄어들었다.
이달 걸그룹 브랜드 평판 순위는 레드벨벳, 블랙핑크, 트와이스, 에이핑크, 크레용팝, 아이오아이, 여자친구, 우주소녀, 다이아, 티아라, 소녀시대, 마마무, 러블리즈, 라붐, 걸스데이, AOA, EXID, 오마이걸, 구구단, 원더걸스 순이었다. 20위 안에 새로 진입한 걸그룹은 '우주소녀'와 '다이아'이다.
1위, 레드벨벳(웬디,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 브랜드는 참여지수 145만6672 미디어지수 46만9656 소통지수 165만5343 커뮤니티지수 78만2774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36만4445로 분석됐다.
이어 2위에 오른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 브랜드는 참여지수 121만9316, 미디어지수 16만4835, 소통지수 263만7360, 커뮤니티지수 32만542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34만2053로 드러났다.
3위인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 브랜드는 참여지수 115만4734, 미디어지수 38만2833, 소통지수 151만2186, 커뮤니티지수 11만4385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16만4138로 집계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걸그룹 10월 브랜드평판 분석결과 레드벨벳이 1위를 기록했다. 레드벨벳은 지난 8월에는 13위, 9월에는 5위였다가 10월에 1위가 된 것으로 걸그룹 브랜드평판 순위에서 꾸준히 상승했다"며 "특히 소통지수와 커뮤니티지수를 보면 소비자들이 언급하는 버즈량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대상층이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패턴 분석됐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구 소장은 "레드벨벳 브랜드에 대한 링크 분석에서는 '뮤직뱅크' '러시안 룰렛'이 높게 나타났으며, 키워드 분석에서는 '복면가왕' '축제'가 높게 나타났는데, 레드벨벳 멤버인 슬기의 출연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나타났다. 긍부정 분석에서는 긍정비율 86.2%로 나타났다"고 빅데이터 분석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만들어진 지표다. 걸그룹 브랜드 평판지수는 걸그룹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을 측정할 수 있다./purplish@osen.co.kr
[사진] S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