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야윈 몸은 거식증 때문이 아닌, 수술 후유증이 그 이유인 것으로 밝혀졌다.
7일(이하 현지시간) US위클리에 따르면 졸리는 2015년 3월 난소암 초기 증상이 의심 돼 난소와 나팔관 제거 수술을 받았는데, 그 부작용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
거식증 의혹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던 졸리의 30kg대의 마른 몸 역시 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 기간 이상 건강 이상 후유증을 겪으면서 몸이 많이 야위게 됐던 것이다.
졸리는 지난 2013년 한 차례 유방 절제 수술을 받은 바 있다. 그의 어머니가 유방암으로 사망했고 졸리 역시 가족력으로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80%가 넘는다는 수치가 나오자 수술을 결심한 것이었다.
이렇게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브래드 피트의 이혼까지 겹친 졸리에 대한 팬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한편 졸리는 지난 달 19일 브래드 피트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유는 피트의 자식 학대(폭력) 때문으로, 졸리는 가족의 안위를 위해 이 같은 결심을 했다고 소장에 썼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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