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의 히로인 배우 김태리가 극 중 남장장면에 대해 '못볼꼴'이라고 표현해 관객들을 웃음짓게 했다.
배우 김태리는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CGV 센텀시티 6관에서 열린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 GV에 임승용 대표와 함께 참석했다. 그는 극 중 탈출을 위해 남장했던 장면과 관련한 관객들의 질문을 받고 웃음을 터뜨렸다.
김태리는 "당시 박찬욱 감독님이 남장한 저를 보며 '못볼꼴'이라고 표현하셨다. 저도 제 모습을 보니 정말 별로더라"며 수줍어 했다.
김태리는 '아가씨'에서 귀족 아가씨(김민희 분)를 보호하는 하녀 숙희를 연기했다./sjy0401@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