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김현주가 약 부작용으로 인해 순간적으로 기억을 잃었다.
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 12회에서 이소혜(김현주 분)는 류해성(주상욱 분)을 알아보지 못하고 "우주대꼴통"이라고 몰어붙였다.
이날 소혜는 집에 대본을 놓고 간 해성에게 직접 대본을 가져다주려고 나섰다. 그런데 갑자기 기억을 잃었고, 웨딩드레스 샵으로 들어갔다. 그러면서 결혼을 준비 중인 예삐신부라고 소개했고, 드레스를 피팅해봤다.
소혜가 기억을 잃었다는 소식에 촬영장에서 달려온 해성. 소혜는 그를 보고 "대본리딩하다 말고 여기 왜 왔어요? 연기고자라는 소리 또 듣고 싶어요? 자존심도 없냐. 그만 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 더이상 할 말이 없다. 우주대꼴통. 내가 지 때문에 얼마나 마음 고생을 했는데"라고 뒷통수에 욕을 퍼부었다.
그러나 치매는 아니었다. 일시적으로 뇌에 혼란이 온 것. 주치의 홍준기(김태훈 분)는 "치매와는 다르다. 약 부작용인데 흔히 있는 일이다. 진통제에 마약성분이 있어서 약끼리 상호작용을 한 것이다.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판타스틱'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