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전병두,'채병용 눈물 인사에 가슴 뭉클'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6.10.08 21: 06

SK 와이번스가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했다.
SK는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최정의 스리런 등 홈런 3방을 앞세워 7-6으로 승리했다. SK는 시즌 69승(75패 1무)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최종 순위는 6위. 삼성은 시즌 78패(65승 1무)째를 기록하며 롯데 자이언츠와 공동 8위. 롯데의 9일 경기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은퇴 경기로 1회 선발 등판한 전병두는 5구 만에 김상수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윤희상이 마운드를 이어받아 첫 이닝을 막았다. SK는 1말부터 득점했다. 나주환이 1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명기가 우전안타를 쳤다. 무사 1,3루에선 최정이 좌월 3점 홈런(40호)을 날리며 3-0으로 앞섰다. 최정은 이 홈런으로 최다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경기종료 후 SK 채병용이 은퇴하는 전병두에게 마지막 인사말을 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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