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사랑' 지진희, 김희애 사랑 얻었지만 강등 위기 어쩌나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10.08 23: 06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지진희가 김희애와의 사랑은 이뤘지만 억울하게 강등됐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16회에서 상식(지진희 분)은 민주(김희애 분)의 물건들을 옮겼고, 민주는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상식은 민주에게 "이제 어디 갈 생각 말아라"라고 말했다. 이에 민주는 "지금 나한테 프러포즈한 거 아니지?"라며 두근거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상식과 민주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수시로 고백, 알콩달콩한 연애를 이어갔다.

상식의 딸 예지(이수민 분)는 민주를 찾아와서는 "아줌마가 다시 집에 온 건 좋긴 한데 부담스럽다"며 "아줌마와 아빠가 같이 살고 싶은데 저 때문에 고민하실까봐 미리 말씀을 드린다"고 상식과 민주의 사이를 인정해주는 철든 모습을 보였다.
상식과 민주는 함께 라면을 먹기도 하고, 같이 설거지를 하면서 신혼부부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렇게 민주는 상식과 함께 하는 일상의 편안함 속에서 행복을 느꼈다.
미례(김슬기 분)는 준우(곽시양 분)을 향해 커져가는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상식과 불편해지는 것이 싫어 이사를 가려고 하는 준우에 속이 상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결국 준우는 상식의 설득으로 이사 갈 생각을 접었다.
그 사이 남PD가 미례를 향한 마음을 넌지시 내비쳤다. 미례는 남PD와 식사를 하던 중 준우를 만났고, 두 사람은 오랜만에 과거 자주 갔던 만화방 데이트를 즐겼다.
준우는 미례에게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거 부끄러운 거 아니다. 근데 만일 고백했다가 지금 관계보다 어색해지거나 틀어지면 어떻게 할래?"라며 의미심장한 질문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례는 자고 있는 준우의 얼굴을 "잘생겼다"며 빤히 쳐다보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 상식은 유람선 입찰 비리와 관련해 모든 책임을 떠안게 됐다. 그리고 이는 기사로 보도가 됐다. 상식은 자신이 책임을 질 이유가 없다며 항의를 했다. 하지만 결국 강등이 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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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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