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을 빛낸 '미생', 더할 나위 없었다 YES!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10.09 16: 15

'미생'의 여운은 종영 후에도 여전히 짙게 남아 있다. 
9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tvN10 페스티벌' 라이브세션에서 '내일봅시다 미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원석 PD와 주연배우 이성민, 임시완, 김대명이 자리해 팬들을 만났다. 
김원석 PD는 시즌2 제작 여부와 관련해 "tvN이 '미생' 후속편 판권을 갖고 있다. 다만 누가 연출하고 누가 출연하느냐가 미정인 상황이다. '미생' 시즌2는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배우들도 시즌2를 원하고 있다고. 김원석 PD는 "배우가 대본을 보지도 않고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 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배우들이 '미생' 시즌2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민 역시 "시즌2가 만들어진다면, 또 내게 기회가 생긴다면 당연히 할 것이다. 이렇게 좋은 팀워크가 됐으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옆에 있던 김대명 역시 동감했다.
임시완은 제국의 아이들 멤버이지만 '미생'으로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이 작품을 제안 받았을 때 "당연히 해야 하는 작품이었다"고 생각할 정도로 '인생작'을 만난 셈. 
시청자들까지 완벽하게 사로잡은 '미생'이다. 수많은 명대사와 명장면으로 tvN을 대표하는 드라마 중 하나로 거듭났다. 시청자들의 공감도를 높이며 시청률과 화제성, 작품성까지 모두 확보했다. 
이성민, 임시완, 김대명은 각각 "더할 나위 없었다. YES!", "나는 어머니의 자부심이다", "내일 봅시다, 장백기 씨" 등 명장면을 즉석에서 재연해 방송 당시의 감동을 선사했다. 
개국 10주년을 맞이한 tvN. 신흥 드라마 왕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그 중심에 '미생'이 있다. 이날 열리는 어워즈에서 '미생' 팀이 어떤 결과를 받아들지 궁금해진다. /comet568@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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