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에 새 여성 가왕이 탄생했다.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 소녀가 새 가왕이 됐다. 신명난다 에헤라디오는 5연승에 실패하며 가왕의 자리에서 물러났다. 에헤라디오는 부활 출신 정동하였다.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은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의 5연승 도전기가 펼쳐졌다.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 소녀가 가왕 후보가 된 가운데 에헤라디오와 가왕 자리를 두고 대결했다. 팝콘 소녀가 좌중을 압도한 무대를 펼친 가운데 에헤라디오는 케이윌의 ‘꽃이 핀다’를 선곡했다. 그는 감미롭게 이 곡을 불러 큰 울림을 선사했다.
두 사람의 대결 결과 에헤라디오가 아쉽게 패했다. 에헤라디오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에헤라디오는 부활 출신 정동하였다. 팝콘 소녀가 새 가왕이 됐다. 팝콘 소녀는 가왕이 된 후 눈물을 흘렸다. 친근감 있는 그런 노래를 들려주겠다고 약속했다.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주근깨 빼빼마른 빨간머리 앤과 내 노래에 놀랄지도가 맞붙었다. 두 사람은 각각 장현철의 ‘걸어서 하늘까지’와 윤시내의 ‘열애’를 열창했다. 대결 결과 빨간머리 앤이 3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지도는 복면을 벗었다. 모두의 예상대로 ‘타타타’, ‘은하철도 999’ OST 등을 부른 김국환이었다.
그는 제작진에게 출연 약속을 하며 특별 대우하지 말아달라고 말한 이유에 대해 “대접받는 게 늙어가는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이날 김국환은 ‘은하철도 999’ OST를 부르며 특별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이 무대는 시청자들의 추억을 소환하며 감동을 안겼다. 또한 그는 즐기다 갈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뭉클한 소감을 남겼다.
웬 다이아 섹시 디바와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소녀가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의 주인공이었다. 디바는 악동뮤지션의 ‘리바이(Re bye)’, 팝콘소녀는 프라이머리의 ‘씨스루’를 치명적인 매력을 강조하며 무대를 꾸몄다. 팝콘소녀가 3라운드에 올라간 가운데 섹시 디바는 바로 원더걸스 예은이었다. 아무도 몰랐기에 모두들 놀랐다. 예은은 보컬리스트로서 실력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3라운드는 빨간머리 앤과 팝콘소녀가 가왕 후보가 되기 위해 격돌했다. 빨간머리 앤은 백지영의 ‘잊지말아요’를 애절하게 불렀다. 딘딘은 이 노래 듣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팝콘소녀는 임재범의 ‘그대는 어디에’를 선택, 듣고만 있어도 눈물이 날 정도로 깊은 울림을 안겼다. 팝콘소녀가 가왕 후보가 된 가운데 빨간머리 앤은 아쉽게 패했다. 빨간 머리 앤은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었다. 모두들 충격에 빠졌다. 예상 못한 출연자였다. / jmpyo@osen.co.kr
[사진] ‘일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