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가 딸과 아내가 쓴 한글 편지에 큰 감동을 받았다.
박찬호는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에서 동기들이 마련한 깜짝 생일 축하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그는 대청함에서 건너온 선물에 반색했다. 딸이 보낸 편지였다. 편지를 읽고 박찬호는 “오마이갓”을 외쳤다. 그는 “한글로 썼다. 한국 와서 이번에 처음 한글 배웠다. 감동이다”라고 말했다.
딸이 열심히 쓴 편지에 박찬호는 감동을 받았다. 솔비와 서인영은 뭉클한 편지에 눈물을 흘렸다. 다음 편지는 아내의 편지였다. 이번에는 서지수까지 울었다.
그는 “은퇴 후 4년간 아내 생일을 못 챙겨줬다. 내가 하는 일이 있었다. 미안하고 이렇게 편지를 보내줘서 고맙다”라고 감동받아 했다. / jmpyo@osen.co.kr
[사진] ‘일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