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가 감동적인 전우애와 모두가 공감하는 가족애로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는 긴장감 넘치는 사격 훈련을 받는 해군 부사관 특집 멤버들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모두들 긴장할 수밖에 없었고, 이태성은 손에 땀이 줄줄 흐를 정도였다.
함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모두들 입이 바싹 말라갔다. 실사격이 끝난 후 즐거운 식사 시간이었다. 여전히 이시영은 먹성이 좋았고, 털털하게 음식을 집어넣으며 시청자들을 웃게 했다.
해상유류공수급은 동기들을 뭉치게 했다. 감격적인 성공의 순간 이시영은 “동기애인가...”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솔비 역시 “전우애가 이거였다. 모두 멋있었다”라고 감동을 받았다.
박찬호는 언제나 동기들을 챙겼다. 솔비의 풀리지 않는 구명복 끈을 정리해줬고, 목마른 동기들에게 자신의 음료수를 나눠줬다. 이런 박찬호를 위한 깜짝 생일 축하 시간이 있었다. 박찬호는 소원을 말하는 시간에도 동기들의 건강한 전역을 기원했다.
눈물 바다가 됐다. 박찬호에게 도착한 아내와 딸들의 편지에 애정이 담겨 있었기 때문. 서지수를 비롯해 서인영, 솔비가 눈물을 쏟았다. 박찬호는 가족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감동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뭉클한 가족애, 그리고 서로 공감해주며 함께 울고 웃는 전우애가 빛난 순간이었다. / jmpyo@osen.co.kr
[사진] ‘일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