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미풍아’ 손호준과 임지연이 또 다시 현실에 벽에 부딪혀 가슴앓이를 했다.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14회는 김미풍(임지연 분)이 이장고(손호준 분)의 어머니인 황금실(금보라 분)에게 모진 소리를 듣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미풍은 1000만 원이 생기자 금실에게 조금이라도 진 빚을 갚으려고 했지만 금실은 미풍을 탐탁지 않게 여겼다. 금실은 막말을 했고 미풍은 눈물을 쏟았다.
장고를 좋아하는 미풍에게 큰 상처가 됐다. 장고는 미풍을 좋게 봐달라고 금실에게 부탁했다. 어려운 미풍이를 딱하게 여기는 장고, 장고는 눈물을 흘리는 미풍에게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
미풍은 그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장고는 미풍을 찾아나섰다. 제대로 사랑을 시작하지 못한 두 남녀의 관계는 또 다시 꼬이고 말았다.
이날 북에서 온 박신애(임수향 분)이 신분을 속인 채 만나는 조희동(한주완 분)이 수백억 원의 재산을 가진 집안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희동의 연락이 뜸하자 신애는 희동의 어머니인 마청자(이휘향 분)를 찾아갔다. 청자가 위기에 빠진 상황을 만든 후 도움을 줬다. 청자는 신애에게 고마워했다. 신애 뜻대로 청자에게 호감을 샀다. 신애는 청자 집안의 재산을 노리기 시작했다. / jmpyo@osen.co.kr
[사진] ‘불어라 미풍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