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진세연과 박주미의 대립이 끝도 없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에는 서로에게 치명타가 될 수 있는 무기를 갖췄다. 그리고 서하준이 갑자기 쓰러졌다.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 것일까.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43회는 옥녀(진세연 분)가 정난정(박주미 분)을 무너뜨리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압박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옥녀는 억울하게 수감 중인 죄수가 난정의 친척인 정만호와 얽혀 있다는 것을 알고 진실을 캐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동시에 옥녀의 상단은 난정 상단의 자금난을 심화하기 위해 인삼 사기를 계획했다. 명나라와 조정이 인삼 교역을 하려고 한다는 거짓 소문을 퍼뜨려 난정이 미끼를 물게 만들려고 했다.
난정의 상단은 매점매석을 하려고 했다. 자금난이 심각했고 고민을 거듭했다. 더 확실한 미끼가 필요했다. 명나라 가짜 사신까지 내세웠다. 난정 상단이 속아 넘어갔다. 난정은 인삼 거래를 독점해 자금난에서 벗어나려고 했다. 인삼을 매점했고 관리하던 교역권까지 팔아 많은 물량을 확보하려고 했다.
같은 시각 옥녀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있는 상궁이 난정 상단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절체절명의 위기였다. 난정과 옥녀 모두 서로에게 비수를 꽂을 수 있는 결정적인 무기를 가지고 있었다. 옥녀도 상궁이 납치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 옥녀는 상궁이 난정에게 진실을 발설할까 걱정했다.
상궁은 고문을 견디지 못해 강선호(임호 분)가 자신을 살렸다는 것을 말했다. 다만 가비의 생사를 말하려는 순간 옥녀가 들이닥쳤다. 한편 이날 명종(서하준 분)은 갑작스럽게 고통을 호소했다. 목숨이 위태로워 보이는 상황이었다. / jmpyo@osen.co.kr
[사진] ‘옥중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