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이경규가 간다’ 이경규가 자신의 프로그램 게스트를 직접 섭외하는 열정을 발휘했다.
‘버라이어티의 시초를 찾아서’라는 아이템으로 1950년대 악극쇼를 하기로 한 이경규 PD. 이에 출연자들은 밤낮 없는 연습으로 공연을 준비, 위태로운(?) 리허설을 거쳤다.
본 공연에서는 극의 풍성함을 위해 쌍둥이 미녀가수 윙크, 18세 음악 천재 조현후군 등 다양한 게스트들이 출연하며 ‘이경규 헐악극단’에 재미를 더했다. 알고 보니 공연을 위해 선뜻 시간을 내어준 게스트들은 모두 이경규 PD의 직접 섭외를 거쳤다고.
특히 이경규PD는 “지금은 코미디언 선배님들께서 많이 세상을 뜨셨다. 그런데 송해 선생님 단 한분만 아직 건재하시다. 왕성히 활동하시는 선배님의 모습은 코미디언들에게 귀감이 된다.”며 직접 송해를 섭외하는 열정도 발휘했다. 이경규의 섭외 연락에 송해는 주저 없이 출연을 선택했다. 그를 향한 신뢰감을 드러냈다는 후문. 방송은 12일 오후 8시 30분. / jmpyo@osen.co.kr
[사진] MBC에브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