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방송 여부에 대해 오후 9시26분 이전에 야구 중계가 끝난다면 정상 방송된다고 알렸다.
SBS는 10일 OSEN에 “프로야구 중계가 오후 9시 26분 이전에 끝나면 ‘달의 연인’이 방송된다”라고 알렸다. 야구 경기는 보통 3시간30분가량 진행된다. 길게는 4시간도 넘는다. 사실상 '달의 연인' 방송이 어려울 전망. 프로야구 중계가 끝나면 '8뉴스'가 방송될 예정이다. 뉴스 종영 후 '달의 연인'이 방송될 수 있다.
앞서 SBS는 이날 오후 6시 20분부터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방송 불투명 소식이 전해지자 시청자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가득했던 상황. ‘달의 연인’을 정상적으로 방송해달라는 바람이 컸다.
이에 대해 SBS는 “프로야구 중계 방송으로 인해 방송 여부가 불투명하다”라면서도 “아직 결방이 확정된 것은 아니고 경기 상황에 따라 지켜봐야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