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려'가 야구 중계를 버텨냈다.
10일, SBS 측은 이날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와일드카드결정전 1차전 중계방송이 9시 15분에 끝난 이유로 '달의 연인' 14회가 정상 방송 된다고 알렸다.
앞서 SBS는 경기 사정에 따라 편성이 변경 될 수 있다며 '달의 연인' 이원 편성을 공지했다. 야구가 오후 9시 26분 이전에 끝난다면 원래대로 '달의 연인'이 전파를 탄다고 밝혔는데 드라마 팬들의 바람대로 기적이 일어났다.
프로야구 중계가 끝나면 '8시 뉴스'가 방송되고 이후 '달의 연인'과 '꽃놀이패'가 차례로 전파를 탄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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