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이 동궁전 습격사건의 범인이 됐다.
1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15회에서는 김헌(천호진 분)의 계략으로 동궁전 습격사건의 범인이 된 라온(김유정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헌은 자신을 죄인 취급하는 이영(박보검 분)에게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모든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협박했다. 이에 이영이 다른 방도로 무고를 증명하라고 하자 "저하와 저를 이간질하는 이들을 처단하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저잣거리에는 홍라온이 동궁전 습격사건의 범인이라는 방이 붙었다. 이를 본 이영은 "곧 떠난단 말이지"라며 "이 녀석은 정말 묻고 싶은 것도 듣고 싶은 말도 없는 것이냐. 따질 것도 부탁할 것도 내가 궁금하거나 보고싶지도 않은 것이냐"라고 좌절했다.
이어 그는 병연(곽동연 분)을 향해 "살아있기는 한 것이냐. 아무것도 묻지 않겠다고 한 말 잊어다오"라며 "한번만, 단 한 번만이라도 만나게 해줄 수 있겠느냐"라고 부탁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