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100회 특집을 맞아 인피니트 성규가 애프터서비스를 요청하며 확 달라진 냉장고를 들고 나왔다. 그의 입맛을 사로잡은 건 명불허전 '냉장고를 부탁해' 터줏대감 셰프들이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100회 특집'에서 기존 터줏대감 셰프들과 뉴페이스 셰프들이 맞붙었다. 최현석 대 이재훈, 이연복 대 최형진 셰프가 성규의 냉장고 속 재료를 두고 요리 대결을 펼쳤다.
최현석 셰프가 롤모델이라는 이재훈 셰프는 전복과 명란으로 만든 리조또에 나비 모양의 튀일을 곁들인 요리를 준비했다. 반면 최현식 셰프는 고등어와 청포도를 활용한 구이 요리로 성규의 입맛을 노렸다.
비주얼과 맛 둘 다 잡은 요리가 탄생했다. 성규는 감탄했고 맛있게 먹었다. 그의 선택은 최현석의 '청고마비'. 성규는 "제가 단맛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고등어와 청포도의 조화가 대단했다. 새로운 맛을 알게 해주셨다"며 최현석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중식 셰프계 스승과 제자가 감동의 승부를 벌이게 됐다. 최형진 셰프는 하늘 같은 스승에게 이기고자 '황금 탕수육'을 꺼내들었다. 이연복 셰프는 오징어와 삼겹살을 이용한 튀김 요리로 자신의 손맛을 뽐냈다.
성규를 200% 만족시키는 명품 튀김 요리가 만들어졌다. 풍성해진 재료를 들고 나와 셰프들에게 당당히 요리를 요구한 만큼 멋진 결과물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맛있게 접시를 비운 그는 이연복의 '하룻강아지 복 무서운 줄 알고 오삼'을 골랐다. /comet568@osen.co.kr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