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시청률이 심상치 않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 15회는 전국 기준 17.9%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KBS 1TV ‘가요무대’(11.4%),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8.2%), SBS ‘달의 연인’(6.8%) 등을 제치고 1위를 나타냈다.
시청률은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했지만 전 방송에 비해 시청률이 떨어졌다. 지난 달 19일 방송된 9회에서 21.3%라는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던 이 드라마는 10회 19.6%, 11회 20.7%, 12회 20.1%, 13회 18.5%, 14회 18.7% 등 후반 들어 시청률에서 큰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워낙 경쟁 드라마보다 독보적으로 높은 시청률이긴 해도 가장 큰 흥미를 쏟아붓는 후반에 접어들면서 시청률이 하락하는 부분은 인기 드라마인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서 아쉬운 대목이다. / jmpyo@osen.co.kr
[사진]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