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들이 뒷심을 잃었다.
1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아수라'는 지난 10일 하루동안 전국 2만 7,354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49만 9,105명.
이로써 지난 달 28일 개봉한 '아수라'는 개봉 14일만에 250만 고지를 넘어서게 됐다.
앞서 '아수라'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영화들 중 1위의 오프닝 성적을 기록하며 그 박스오피스 성적에 큰 관심을 모았지만 관객들의 극명한 호불호 반응 속에 뒷심을 잃고 더딘 속도를 보이게 됐다.
그래도 박스오피스 톱 5를 장식한 유일한 한국경화란 점에서는 의미가 있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이날 6만 4,681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206만 2,802명.
그 뒤를 이어 '맨 인 더 다크'가 5만 1,313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61만 9,327명으로 2위에 올랐다.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설리:허드슨강의 기적'이 각각 4, 5위에 랭크됐다. / nyc@osen.co.kr
[사진'] '아수라'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