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버튼 감독의 신작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하 미스 페레그린) 흥행의 주역은 한국이다.
'미스 페레그린'은 지난 9일(현지시간), 북미 수익 5,105만 달러와 전세계 수익 9,403만 달러를 더한 145,090,067 달러를 기록하며,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1억 달러를 돌파했다.
전세계 75개국에서 개봉해 돌풍과 일으킨 '미스 페레그린'은 이번주에 개봉한 러시아, 프랑스, 독일, 아르헨티나, 폴란드, 칠레 등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으며, 개봉 2주차에 접어든 한국을 비롯 브라질, 필리핀, 홍콩, 대만, 싱가포르, 벨기에 등에서 여전히 1위를 유지하며 팀 버튼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처럼 전세계적인 ‘페레그린 신드롬’이 불고 있는 가운데, 흥행의 핵심으로 한국이 떠올라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국은 개봉 첫 주보다 2주차에 21% 증가한 590만 불의 흥행을 달성했다. 이는 북미 수익을 제외한 전세계 수익 중 흥행 성적 1위를 고수한 것으로 1주차에 이어 2주 연속 1위로 전세계 흥행의 중심에 서게 됐다.
더불어 팀 버튼 감독의 역대 영화 중 최단 기록인 13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메이즈 러너'(16일)과 팀 버튼 감독의 최고 흥행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5일)을 훨씬 뛰어넘는 흥행 속도로 뜨거운 흥행세를 보여준다.
75개 개봉국가 중 2주 연속 전세계 흥행 1위에 등극하며 개봉 13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동원한 것은 물론, 월드 와이드 흥행 수익 1억불을 돌파하며 전세계적인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미스 페레그린'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nyc@osen.co.kr
[사진] '미스 페레그린'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