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현영이 화려한 입담을 뽐내며 줌마렐라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10일 방송된 SBS플러스 '손맛토크쇼 베테랑'에서는 집 나온 ‘갓(GOD)줌마렐라'라는 특집으로 현영, S,E.S 슈, 장영란이 출연했다.
현영은 방송 초반부터 김구라에게 뒤지지 않는 말솜씨로 눈길을 끌었다. 현영은 여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입담을 선보이며 게스트로 출연했지만 ‘베테랑MC’를 능가하는 존재감을 보였다.
현영의 솔직한 매력은 대중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그는 “내 인생의 대어는 술이다”, “하루에 여섯 시간씩 운동으로 몸매 관리한다” 등의 결혼과 관련된 비하인들 스토리와 몸매 관리 비법을 밝혔다. 이어 현영은 “장기가 늙지 말라고 하루에 한 번씩 물구나무도 선다”며 돌발 시범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현영과 김구라의 ‘입담 케미’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현영은 김구라의 독한질문에도 쿨하게 답하고, 역으로 김구라를 향해 연애질문을 하는 등 시종일관 거침없는 입담으로 방송분위기를 이끌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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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플러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