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장애인영화제 공식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올해 트레일러는 다가서는 두 사람을 통해 '영화, 가까워지는 마음의 거리'란 슬로건을 표현했다.
제17회 장애인영화제 주최측은 11일 오후 공식트레일러를 공개한다고 밝히며 실험적 다큐멘터리로 호평받고 있는 오민욱 감독이 올해 트레일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오민욱 감독은 주최측을 통해 올해 장애인영화제 트레일러의 연출의도와 관련해 "풍경을 지나 바다에 이르는 두 사람의 모습을 통해서 마음과 마음이 만나 바다에 머무르는 공감의 시선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화, 가까워지는 마음의 거리'란 슬로건으로 시작하는 제17회 장애인영화제는 11월 4일 롯데시네마 합정에서 개막하며, 영화제 기간 동안 해외초청, 국내초청, 관객초청, PDFF 경쟁, 장애인미디어운동 등 5개 부문 총 24편의 작품들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처음으로 시도 된 ‘관객초청’ 부문에는 관객이 직접 보고 싶은 한국영화로 선정 된 ‘귀향’이 배리어프리 버전(한글자막 화면해설)으로 상영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 또한 상영작 모두 무료 상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배우 한지민이 홍보대사로 위촉 된 ‘제17회 장애인영화제’는 영화진흥위원회, CJ파워캐스트, 롯데시네마, ㈜투바앤, (주)나우콘텐츠 등 후원을 통해 롯데시네마 합정에서 11월 4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다. /sjy0401@osen.co.kr
[사진] 트레일러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