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수가 지석진과 환상적인 입담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3분 소개팅 부터 평소 친하게 지내는 유재석, 조인성, 송중기 등에 대한 이야기도 거침없이 나눴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배우 이광수가 출연했다.
이광수는 대세 답게 바쁜 일정을 소화중이었다. 이광수는 '안투라지', '마음의 소리' 등 방영 일정이 줄줄이 예견 돼 있었다. 이광수는 "지석진씨에게 '안투라지' 출연해달라고 말 하자마다 대본도 안보고 허락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며 "정말 촬영장에 올 때까지 대본을 안보고 올지 몰랐다. 그렇지만 정말 연기를 잘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광수는 '안투라지'에 출연하는 조진웅, 서강준, 이동휘와 절친하게 지냈다.
지석진은 친하게 지내는 이광수를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지석진은 '3분소개팅' 코너라고 말하며 스튜디오 안으로 정다희 아나운서를 초대했다. 이광수와 정다희 아나운서는 어색하게 서로에 대해 질문을 주고 받았다. 3분 소개팅을 마치면서 이광수는 남자답게 따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지석진과 유재석 그리고 이광수는 친하게 지내는 사이였다. 지석진은 "유재석이 술을 마시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25년전에 선배가 준 술을 입에 댄 것을 본 이후에는 한 번도 본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이광수는 "셋이서 자주 만나는대 두 분이 워낙 말이 많아서 저는 듣고만 있다"며 "정말 두 분이 말을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평소 이광수는 황금인맥을 자랑했다. 이광수는 "평소에 차태현과 배성우를 자주 만난다"며 "우빈이, 중기, 인성이형 기방이 형 등과 자주 만난다. 수발 들거나 그렇지 않는다. 우리는 가족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는 조인성과 송중기 중에서 송중기가 더 좋다고 거침없이 언급했다. 이광수는 "지난번 라디오에서 조인성씨가 저보다 송중기가 더 좋다고 농담을 했다"며 "방송 끝나고 나서 저한테 농담이라고 전화가 왔다. 하지만 그래도 저는 중기가 더 좋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평소 중기가 와서 잠도 자고 간다"며 "딴데서 자야하는데 제 침대에서 자서 그렇다. 그래서 저는 소파에서 잔다"고 털어놨다.
라디오를 찾은 이광수는 팬들의 요청에 거침없이 노래를 했다. 하지만 이광수는 제대로 노래를 하지 못해 변명을 했다. 이광수는 "녹화 마치고 나서 목 컨디션이 괜찮았다"며 "녹화 마치고 나서 종국이형과 2시간 30분 동안 운동을 해서 컨디션이 나빠졌다. 다 종국이 형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두데'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