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이번엔 엑소 레이 실신, 아이돌 건강주의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10.11 18: 33

이번엔 수면부족으로 인한 실신이다. 다시 한 번 아이돌에게 건강주의보가 발령됐다.
보이그룹 엑소 멤버 레이가 11일 오후 일본 출국을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실신하면서 팬들을 놀라게 했다. 현장에 있던 팬들의 목격담으로 먼저 레이의 실신 소식이 전해졌고, 또 다시 아이돌 멤버의 건강 이상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에 대해 이날 오후 "레이가 수면 부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기절, 휴식을 취하면 된다는 의사의 소견을 듣고 조치를 받았다. 레이는 숙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며, "공연 합류 여부는 컨디션 체크 후 결정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최근 잇달아 아이돌 멤버들이 건강 이상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가운데 전해진 소식이라 더 이목을 집중시켰다. 레이의 경우 지난 5월에도 중국에서 예능 촬영 중 과로로 실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6개월 만에 또 다시 실신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은 걱정했고, 아이돌 스타들의 건강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웠다.
아이돌 스타들이 건강 문제를 겪는 이유는 다양하다. 레이의 경우 수면부족으로 인한 기절이었고, 피로 누적과 체력소진부터 호흡장애, 편두통 혹은 연습이나 방송 녹화 중 다치는 경우도 있다.
아이돌의 경우 음반 활동은 물론 콘서트, 그리고 개인 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신곡 발표라도 하면 일주일에 6일 방송되는 음악방송 활동까지 더해지고, 수면 부족은 대부분 아이돌이 겪고 있다. 또 대부분의 인기 아이돌 스타들은 국내는 물론 일본과 중국 등 해외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체력 관리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특히 최근에는 거식증과 공황장애 등 심리적인 문제로까지 발전하면서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는데, 걸그룹 오마이걸 멤버 진이는 거식증으로, 크레용팝 멤버 소율을 공황장애로 활동을 중단했다. 정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소속 아티스트의 체력, 정신적인 건강을 관리해주는 것도 소속사에서 필수적으로 돌봐야하는 사항이다.
주기적으로 접하게 되는 아이돌의 건강 이상 소식, 바쁠 때 일수록 더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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