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정규 2집 앨범 ‘윙스(WINGS)’가 공개 하루 만에 신기록을 작성했다.
11일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일 미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현재까지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틀째 정상을 수성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는 것.
미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정규 앨범으로 1위를 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K-POP 아티스트 중 최초다. 정규 앨범은 싱글이나 미니앨범과는 다른 개념으로, 특정 곡수 이상의 수록곡이 실리는 형태를 뜻한다. 그 동안 미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국내 아티스트가 K-POP 장르 등에서 1위를 차지한 경우는 있었지만, 전체 앨범을 대상으로 하는 톱 앨범 차트에서 K-POP 아티스트가 정규 앨범 (Full Length)으로 1위를 차지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최초여서 더욱 뜻 깊은 의미를 가진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스트리밍을 기반으로 하는 미국 애플뮤직 K-POP 장르의 톱 송 차트 1위부터 15위까지 앨범 수록곡 전곡을 줄세우기 하였으며,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아이튠즈, 애플뮤직 등 국내 차트를 비롯해 해외 차트까지 모조리 장악하며 글로벌 스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굳게 다지게 됐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2집 ‘윙스(WINGS)’는 유혹을 만난 소년들의 갈등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앨범으로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