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진출 LG,'기다려라 넥센!'
OSEN 곽영래 기자
발행 2016.10.11 22: 03

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선발 류제국의 역투와 9회말 김용의의 끝내기 희생타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1승 어드밴티지를 갖고 있는 LG는 와일드카드 1승1패의 전적으로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팽팽한 승부는 9회말에 갈렸다. 8회 무사 2루 기회를 놓친 LG는 0-0으로 팽팽한 9회말 공격에서 포수 정상호가 우전안타를 날려 찬스를 만들었다. 대주자 황목치승이 과감하게 도루를 성공시켰고 이어진 무사 1,2루에서 문선재가 번트에 실패했으나 대타 서상우 안타에 이어 김용의가 지크를 상대로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날려 마침표를 찍었다.
9회말 1사 만루 LG 김용의가 끝내기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린 뒤 포효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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